"요즘 엄마들이 가장 불안해하는 밤입니다"
아이 입에 들어가는 주식(主食)이기에 더 예민할 수밖에 없는데, 연일 쏟아지는 뉴스에 가슴 철렁하신 분들 많으시죠?
지난달부터 시작된 유럽 분유 이슈가 잠잠해지기는커녕, 2월 12일 자로 리콜 대상이 335개로 대폭 확대되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그동안 "설마" 했던 압타밀과 뉴트리론 같은 메이저 브랜드까지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복잡한 뉴스 기사 대신, 지금 당장 부모님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핵심 질문 4가지를 뽑아 명쾌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식약처 리스트와 힙(HiPP), a2 분유의 안전 여부까지 한눈에 확인해 보세요.
도대체 왜 갑자기 리스트가 늘어난 건가요?
service.toss.im
가장 먼저 이해하셔야 할 것은 이번 사태의 '원인'입니다. 특정 브랜드의 잘못이라기보다는, 분유를 만들 때 들어가는 원료 중 하나인 '오일(기름)'에서 문제가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 원인 물질: 바실러스 세레우스(Bacillus cereus) 균과 그 독소(세레울리드)
- 문제점: 이 균이 만들어내는 독소는 열에 매우 강합니다. 우리가 흔히 하는 "100도로 끓였다 식히기" 방법으로도 잘 사라지지 않아, 제조사들이 예방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회수에 나선 것입니다.
- 확대 이유: 문제가 된 오일을 사용한 공장과 제품 라인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초기 네슬레 제품군에서 다논(Danone) 그룹의 압타밀, 뉴트리론 등으로 범위가 넓어졌습니다.
압타밀, 뉴트리론... 내 분유도 버려야 하나요?
service.toss.im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브랜드가 같다고 무조건 버리는 것"은 오해입니다. 같은 압타밀이라도 생산 날짜와 공장에 따라 안전한 제품이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압타밀(Aptamil)과 뉴트리론(Nutrilon), 베바(BEBA)의 주요 라인업이 리스트에 포함된 것은 사실이므로, 아래 방법으로 '정밀 검수'가 필요합니다.
✅ [필독] 30초 만에 끝내는 확인 순서
- 뒤집기: 지금 바로 분유통 밑면을 봅니다.
- 찾기: 유통기한(EXP) 옆에 있는 복잡한 알파벳+숫자 조합인 제조번호(LOT)를 찾으세요.
- 검색하기: 제가 하단에 첨부해 드린 [식약처 회수 대상 335개 리스트 PDF]를 열고, 찾기(Ctrl+F) 기능으로 내 분유 번호를 입력하세요.
- 판단하기:
- 검색됨: 즉시 수유 중단 및 반품 (아까워도 버리셔야 해요!)
- 검색 안 됨: 안전한 정상 제품 (안심하고 먹이셔도 됩니다.)
불안해서 갈아탈래요. 힙(HiPP)이나 a2는 안전한가요?
service.toss.im
많은 분이 "이참에 분유를 바꿔야겠다"며 대체재를 찾고 계십니다. 맘카페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힙(HiPP)과 a2 분유에 대해 제가 335개 리스트를 전수 조사했습니다.
🟢 힙 (HiPP): 안전합니다 독일 분유의 양대 산맥이죠. 다행히 이번 335개 전체 리스트에서 HiPP 브랜드 제품은 단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유기농 인증이 까다로운 탓인지 이번 이슈는 비켜갔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 a2 (The a2 Milk Company): 안전합니다 배앓이 방지로 유명한 뉴질랜드/호주 a2 플래티넘 역시 리스트에 없습니다. (⚠️주의: 리스트에 있는 'ILLUMA ATWO'는 네슬레 제품입니다. 우리가 아는 'a2 분유'와는 제조사가 완전히 다르니 놀라지 마세요!)
이미 먹였는데 어떡하죠? 증상이 궁금해요.
service.toss.im
만약 리스트에 있는 제품을 이미 수유하셨다면,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아이의 컨디션을 48시간 동안 면밀히 관찰해 주세요.
이번 식중독균(바실러스 세레우스)의 주요 증상은 두 가지입니다.
- 구토형: 수유 후 1~5시간 이내에 평소와 다른 심한 구토(분수토)를 합니다.
- 설사형: 반나절(8~16시간) 정도 지난 후 복통을 호소하거나 물 설사를 합니다.
건강한 아기들은 가볍게 지나가기도 하지만, 혹시라도 위와 같은 증상이 보인다면 즉시 소아과를 방문하여 "리콜 대상 분유를 먹였을 수 있다"고 의료진에게 꼭 말씀해 주세요.
에필로그: 공포보단 '팩트 체크'가 필요한 때
service.toss.im
335개라는 숫자가 주는 공포감이 상당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전 세계 안전 당국이 우리 아이들을 위해 아주 작은 위험 가능성까지 샅샅이 찾아내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코소보 등 일부 국가에서는 정밀 검사 후 "안전하다"며 다시 판매가 재개된 압타밀 제품도 있습니다.
무조건적인 공포보다는, 냉철하게 내 제품의 제조번호(LOT)를 대조해 보는 것이 우리 아이를 지키는 가장 지혜로운 방법입니다. 불안한 마음에 늦은 밤까지 검색하고 계실 부모님들, 오늘 하루도 육아하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service.toss.im
함께 보면 좋은 글
www.pointpick.kr
www.pointpick.kr
www.pointpick.kr
www.pointpick.kr
www.pointpick.kr
0 댓글
자유롭게 질문해주세요. 단, 광고성 댓글 및 비방은 사전 통보없이 삭제됩니다.